자동차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차는? 아벤타도르!

Dobi is free 2023. 8. 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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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슈퍼카 제조사 람보르기니가 2011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플래그십 슈퍼카. 무르시엘라고의 후속 모델이자, 5번째 기함이다.
아벤타도르(Aventador)는 스페인어로 풍구라는 뜻이다. 람보르기니 사의 다른 차량들이 '폭발적이다', '이기적이다', '독극물', '악마'와 같이 과격하고 남성미 넘치는 이름을 사용한 것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람보르기니의 전통에 따라 '아벤타도르'란 이름의 투우소에서 따온 것이다.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보는 순간 시선이 가거나 사진을 찍게 만드는,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면과 면의 맞물림과 곡선을 최대한 배제 하고,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채용한점이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이다.


프론트 그릴은 레벤톤과 마찬가지로, 전투기인 F-22 랩터를 모티브로 삼았다. 따라서 레벤톤과 공유하는 디자인 코드가 구석구석 많이 존재한다.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의 디자인은 초음속 영역에서 충격파를 줄이기 위해 채택된 공기역학적 설계인데, 이 디자인을 모티브로 삼은 후면 또한 이전 모델들처럼 평평한 면이 아닌, 날카롭게 각이 져 튀어나와 있다. 옆 창문 뒤쪽으로도 인테이크가 존재한다. 엔진룸 덮개 또한 람보르기니 특유의 미래지향적 스타일링을 이어받았다.


람보르기니의 12기통 차량의 상징이 된 시저 도어를 계승하고 있으며, 엔진 과열, 고속 주행 등으로 생기는 열기가 가변 스포일러 밑 통로로 빠져나온다.


아벤타도르를 처음 사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고속 주행을 하지도 않았는데 왜 스포일러가 올라가냐는 것인데, 열기 배출 때문이다. 이전 모델과는 달리 가변형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되어 고속 주행 시 3단계로 구분되어 움직여 다운포스를 늘려준다.


아벤타도르에는 위에 써져 있듯이 기본형 기준 세 가지 주행모드가 있다. 스트라다와 스포트 모드를 선택하면 계기판에 A라고 떠있게 되는데 그 A는 AUTO를 의미한다. 즉 자동변속기 상태인 것. 하지만 코르사 모드에선 A가 사라진다. 그 말은 코르사모드에선 운전자가 직접 패들 시프트로 변속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 상태에서는 다시 스포트 모드나 스트라다 모드로 바꿔도 A가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즉 코르사 모드가 아니지만 아직 수동인 것이다. 이때 M 버튼을 사용하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계기판에 다시 A가 뜬다. 그 때부터는 다시 자동으로 전환되어 운전자가 일일이 패들 시프트를 당기지 않아도 저절로 변속된다.


정식 판매에 들어간 이후 한동안 없어서 못 팔 수준으로 인기를 누렸다. 대중매체 등에서도 공격적인 디자인과 람보르기니의 슈퍼카 메이커치고 관대한 간접광고로 인해 완전히 슈퍼카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을 정도였다. 아벤타도르의 폭발적인 인기에 이 차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당시의 람보르기니 CEO 슈테판 빙켈만은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훈장까지 받았으며, 2013년에 정식판매에 들어간 우라칸까지 대박을 치면서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CEO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벤타도르 제원(아벤 S기준입니다)
엔진: 6.5 리터 V12 엔진
최고출력: 약 730마력
최대토크: 약 690 Nm
0-100 km/h 가속: 약 2.9초
최고속도: 약 350 km/h
변속기: 7단 ISR(Independent Shifting Rod) 자동 변속기
드라이브 트레인: 전륜구동 (후륜 구동으로도 선택 가능)
크기: 길이 약 4,780mm, 폭 약 2,030mm, 높이 약 1,13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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