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MINI) 고카트필링의 정석! 미니는 왜 핫해치인가?

Dobi is free 2023. 8. 28. 19:20
반응형


미니 쿠퍼는 영국의 자동차 브랜드인 미니(Mini)가 생산하는 작은 스포츠 카 모델입니다. 미니 쿠퍼는 고유한 디자인과 미니 브랜드의 역사적인 연결을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스타일과 주행 특성으로 유명합니다. 미니 쿠퍼 모델은 다양한 스타일과 엔진 옵션으로 제공되며, 도시 주행이나 스포츠 주행에 적합한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미니 쿠퍼의 역사는 다소 복잡하고 흥미로운데요. 아래에 간단히 역사적인 요점을 나열해보겠습니다.
- 1959년: 최초의 미니가 영국의 자동차 회사인 British Motor Corporation (BMC)에 의해 출시되었습니다. 디자이너 알렉산더 아이써겔리스(Alec Issigonis)가 설계한 이 차량은 작고 경제적인 도시 자동차로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2001년: BMW가 미니 브랜드를 인수하고 새로운 미니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 새로운 미니 모델은 클래식한 미니의 요소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폭넓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 현재: BMW의 소유하에 있는 미니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을 제공하며, 미니 쿠퍼라는 이름으로 작은 스포츠 카를 만들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컬러, 옵션, 엔진 종류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으로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미니(mini)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주사 혹은 연단을 뜻하는 단어 미니움(minium)에서 따와 붙인 상표명으로, 이후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메리 퀀트가 미니스커트라는 명칭으로 자신이 좋아했던 자동차인 미니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면서 작고 귀여운 것을 뜻하는 수식어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즉, 미니스커트의 어원이 이 자동차인 미니이다.


2005년에 BMW 코리아를 통해 정식 진출된 이후 작고 귀엽고 레트로한 감성 덕분에 여성들에게 자주 팔려나가는 수입차지만, 막상 몰아보면 절대로 몰기 쉬운 물건이 아니다. 서스펜션이 진짜 딱딱해서 승차감이 매우 단단한데다 런플랫 타이어가 순정으로 출고되기 때문에 편하고 작은 차를 바란다면 사지 말아야 할 차로 악명 높은 특이한 수입차.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도 전시되어 있으며, 서킷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일부 전시장/서비스센터가 BMW와 같이 있는 곳도 있다.


BMC와 레일랜드의 합병으로 설립된 브리티시 레일랜드(British Leyland. 이하 BL) 산하에서는 오스틴과 모리스, 울즐리, 라일리 상표로 나오던 미니를 “미니“라는 단독 상표로 통합했다. 울즐리/라일리 버전은 오리지널 클럽맨으로, 트래블러/컨트리맨은 클럽맨 에스테이트로, 쿠퍼와 쿠퍼 S는 1275GT로 통합했다.


워낙 오랜 세월 많은 댓수가 생산되어 뿌려진 탓에 현재 해외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커스터마이징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단순 액세서리 부품은 기본이고 동호회 원메이크 레이스를 목적으로 한 튜닝 부품을 취급하는 회사들이 많다. 개중에는 스즈키 하야부사나 혼다 S2000의 엔진을 스왑할 수 있는 하드코어 개조킷을 만들어 파는 곳도 있다. 특히 쿠퍼사는 아직 살아남아 각종 클래식 미니용 부품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1994년 BMW가 영국의 로버 그룹을 인수하면서 미니의 권리를 같이 사들였으나 심각한 적자 탓에 2000년에 로버를 공중분해하게 되는데, 랜드로버는 포드에 넘기고, 로버와 MG는 단돈 1파운드에 영국의 사모 펀드인 피닉스 컨소시엄에 넘겼지만 미니 상표만큼은 잔류하게 했다.


BMW가 미니 상표를 팔지 않은 이유가 흥미롭다. 로버 그룹의 인수를 주도했던 사람은 베른트 피셰츠리더 회장인데, 피셰츠리더 회장의 할머니와 미니를 개발한 알렉 이시고니스의 어머니가 자매였기에 미니 브랜드를 일종의 유산처럼 생각한 피셰츠리더는 미니를 더더욱 포기할 수가 없었다. 이후에는 이미 신형 미니가 개발이 진행 중이었기에 미니만큼은 팔지 않았다. 또한 이 시기에는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소형차인 A클래스 출시와 동시에 스마트라는 초슈퍼 미니 상표를 육성 중이었고 또 다른 라이벌인 폭스바겐도 뉴 비틀을 출시하면서 소형차계의 입지를 다져 가고 있었다.


사실상 쿠퍼 S부터는 핫해치다. 심지어 출산 후 퇴원하는 아내를 미니로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중고 매매상에 팔겠다고 전화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엔진음도 무척 시끄럽다. 여러모로 안락을 중시하는 소비층에겐 매우 불친절한 차였다. 엔진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하체를 딱딱하게 튜닝한 존 쿠퍼 웍스라는 최고 트림은 카트와 같은 조작 감각을 선사하였다. 내부 버튼 배치도 참 희한할 정도로 레트로한데, 윈도우 버튼이 80년대 소형 승용차마냥 센터콘솔에 달려있다. 여러가지로 일반적인 자동차를 생각하고 타보면 낭패를 볼 수 있다.


2021년 11월 3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2023년 4월 12일, 동년 4월 4일 광고 촬영 도중에 외형이 유출된 영향으로 티저 형식으로 외관을 공개했다. 동년 9월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에서 정식 공개하며, 2024년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BMW가 상세 스펙을 미리 공개했는데, 미니 쿠퍼 E는 181마력의 모터, 40kWh 배터리 조합으로, 완충시 300km 가량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SE는 215마력의 모터, 54kWh 배터리 조합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내연기관 모델의 센터터널에 욱여놓은 수준인 3세대 미니 일렉트릭과 달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평평하게 깔아서 2배 이상으로 거리가 늘어난 셈.


미니의 고성능 모델 제조업체로, 미니 모델을 고성능으로 튜닝시킨다.
오리지널 미니를 개조하여 WRC에서 우승한 레이싱의 전설 존 쿠퍼의 이름을 따서 만든것이 바로 존 쿠퍼 웍스이다. 존 쿠퍼의 아들 마이클 쿠퍼에 의해 2002년, 미니의 튜닝업체로 시작하였다. 이후 2008년에는 BMW가 존 쿠퍼 웍스 회사 전체를 인수하였다. 가격은 5000~6000만원대로 소형차 중에서는 상당히 고가이지만, 그래도 미니 특유의 작으면서 톡 쏘는 바디에, 매우 가벼운 공차중량까지 힘입어 가격대의 가치는 하는듯 하다.


해치백, 컨버터블 모델은 231마력, 클럽맨, 컨트리맨 모델은 306마력을 지원한다. 전술했듯이 차가 작고 공차중량이 가벼워 차가 매우 잘나간다.그래서 쿠퍼 S T1으론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