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연비 끝판왕을 알아보자.
(대신 승차감, 하차감, 편의성 따윈 고려하지 않았음)
1위 - 아반떼 하이브리드(CN7)
가격은 2,199만원~2,884만원으로 다소 비싼 가격대가 단점으로 꼽힌다.
연비는 일단 스펙시트 상 복합 21km/L 정도지만 커뮤니티 등의 구매자 후기를 보면 그건 정말 안 나올 때 이야기고 보통은 23~4 정도 나오는 듯하다.
이때 트립컴퓨터상으로는 26~8 찍힌다고 한다.
2위 - K5 하이브리드
기아가 중형급 이상부터 깡통 트림인 트렌디를 없애고, 프레스티지부터 옵션을 보강하거나 추가하는 관계로 모든 트림이 100~300만 원 가량 오른 2,784만 원부터 시작한다.
3월 기준, 가솔린 모델은 6~7주, 하이브리드 모델은 5~6주 정도면 바로 출고가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이번 페이스리프트 버전부터 배터리 보호 기능 작동(이하 1차 차단 현상)으로 주차 상태에서 스마트키 조차 먹통이 된 경우에 트렁크 버튼을 누르면 12V BATT RESET기능이 수행되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트렁크 오픈 버튼을 누르고 30초 이내에 스마트 키 또는 디지털 키로 문을 열고 시동을 걸면 배터리 충전이 시작된다.
이는 수동키가 스마트키에 일체형이 아닌 분리형식으로 변경되면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대충 연비는 18km~20km 정도 나오는거 같긴하다.
카니발, 스포티지와 더불어 양카 3대장으로 꼽히다 보니, 도로에서 하도 폭주 및 비매너 운전 등이 많다고 하여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과학 5호기, 호이파이브, 개파, 양카 5, 사이언스 베슬 등으로 불린다.
(필자기준 줘도 안타는 차가 K5)
3위 - 니로 하이브리드
풀 옵션 사양이 무려 3,700만 원이 넘어 스포티지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되었다.
그러나, 전보다 오른 가격대와 옵션 구성으로 인한 비판에도 불구 사전 계약 첫날 16,300대가 계약되었다(사전 계약 총 4일 간 약 17,600대 기록).
그리고 그 큰 폭으로 올라간 것도 풀 옵션이나 그런 거지 전과 비슷하게 옵션 구성을 할 경우 큰 차이는 없다.
그리고 니로의 주 수요 또한 작은 차에 풍부한 옵션을 원하는 층이다. 특히 원자재의 가격 상승 문제 때문에 인상됐을 가능성이 가장 컸고, 뒤따라 나온 경쟁 차량의 가격 정책으로 확실시되었다.
심지어 "그돈씨 스포티지 사라"라는 주장은 동력계통의 차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최저가만 비교했을 때에나 나올 수 있는 극히 표면적인 비교에 불과하며,
또한 그 논리를 적용하는 순간 경쟁 차량인 코나 하이브리드를 먼저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로 XM3 하이브리드는 2024년 1월 RE, 인스파이어 트림의 가격을 400만 원 인하하면서 다시 경쟁력이 생기게 되었다.
이차 같은 경우는 필자 친구가 타고 다니고 있다.
저번에 연비 물어보니 시내에선 17.8km 찍히고, 고속에선 22.8km 찍힌다고 한다.
4위 - 렉서스 ES300h
2021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다. 외관상 디자인은 큰 차이가 없으나 그래도 미세하게 변경된 점이 있다.
위 3개의 이미지처럼 외부는 헤드램프 밑으로 삐져나온 주간 주행등의 각도가 더 날카롭게 변했고 스핀들 그릴의 문양이 기존에 있던 세로선에 가로선이 추가되었다.
에어로 댐퍼도 미세하게 변경되었다. 실내의 경우 내비게이션 터치 기능이 지원되며 그 덕분에 기존보다 내비가 앞으로 튀어나왔고 ES 전기형엔 빠져있던 어라운드 뷰(파노라마 뷰)가 Executive, F SPORT 모델에 적용된다.
그리고 미국에만 출시되었던 ES 350 F SPORT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변형시킨 ES 300h F SPORT도 드디어 국내에 런칭시켰다.
8월 27일 서부터 9월 26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했었고 출시는 9월 27일날 했다. 가격도 미세하게 올랐는데 최하위 트림인 Luxury 6,190만원, 중상위 트림인 Luxury+ 6,400만원, 최상위 트림인 Executive 6,860만원, 스포츠 모델인 F SPORT 7,110만원이다.
전기형 모델보다 약 100만원 오른 셈이고 연비는 ES 300h 17.2km/L로 전기형과 동일하고, ES 300h F SPORT 16.8km/L이다. 이후 2022년엔 연식변경을 진행하였으며, 가격은 럭셔리 6,390만원, 럭셔리+ 6,600만원, 이그제큐티브 7,060만원, F SPORT 7,310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2023년 7월에는 개소세 이하가 끝나 가격이 럭셔리 6,480만원, 럭셔리+ 6,680만원, 이그제큐티브 7,160만원, F SPORT 7,410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그리고 동년 9월에는 럭셔리 트림이 없어졌다. 럭셔리 트림이 사라진 이유는 판매부진 or 럭셔리 트림 기준 70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토요타 크라운과 급나누기 및 차별화를 두고 카니발리제이션을 방지, 그돈씨 드립을 차단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5위 - BMW 3시리즈
2018년 10월 파리오토살롱에서 데뷔하였다. 2019년 1월 북미를 시작으로 국내에는 3월에 출시되었다.
비슷한 시기 C클래스의 성장과 부활한 알파 로메오 줄리아 등 이 시장에 경쟁 조차 허락하지 않을 만큼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3시리즈에게 경쟁작이라 불릴만한 차들이 등장하였다.
이렇게 경쟁 모델들은 3시리즈를 위협했지만, D세그먼트에서 3시리즈가 가지는 상징성이 워낙 크다 보니 손꼽히는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CLAR 플랫폼을 사용하며, 전장/전고/전폭/축거 모두 커졌지만 무게는 수십 kg 가벼워져 성능과 실용성 모두 향상되었다. 앞뒤 무게 배분은 여전히 50:50
F30은 지나치게 컴포트성에 치우치다 보니 본래의 3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스포츠성을 계승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G20은 F30의 컴포트성은 계승하되 E바디 시절의 스포츠성을 물려받아 BMW가 자랑하는 스포츠 세단의 모습으로 완벽히 돌아왔다는 평을 받는다.
차량의 축거가 길어짐으로써 단점으로 지적 받던 고속 안전성을 높였고 서스펜션 세팅을 단단하게 조율해서 F30에서 무뎌진 코너링을 날카로운 코너링으로 되살렸다.
즉, 3시리즈의 최종 진화 형이라 평가할 수 있다. 외신의 평가에선 M 스포츠팩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지나치게 서스펜션이 단단하여 컴포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지적도 간혹 있고 스티어링 피드백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나치게 서스펜션이 단단하다는 평가는 Car and driver 등 주로 미국 쪽에서 나오는 평가이고 유럽 쪽인 영국의 Autocar에서는 EPS 중 최고의 피드백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 지적을 받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외신의 평을 들어보면 한마디로 왕의 귀환이라는 평가. 그야말로 `교과서적인 D세그먼트 스포츠 세단`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심지어 외신에서는 E90을 넘어 섰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연비는 15~17km 나온다고 보면된다.(디젤기준)
하이브리드도 있고 전기도 있지만, 안타봐서 모르겠다.
필자 첫차이자 아반떼 N 으로 넘어가기전 까지 타던건데
확실히 D세그먼트 스포츠세단의 교과서가 맞긴하다.
수입세단을 처음타는 입문자들에게 추천한다.
(열에 여덟은 대부분 좋다고 하는 차)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벤츠 GLB 클래스에 대해 알아보자 (GLB220, GLB250, GLB35 AMG, GLB200d) (0) | 2024.05.06 |
---|---|
다이하츠) 경형 스포츠카의 또 다른 강자! 코펜! (0) | 2024.04.22 |
혼다) 경형 미드십 스포츠카! 작다고 만만하게 보면 큰일나요! S660 (0) | 2024.04.14 |
현대자동차) 오빠 X신이야? 소리 듣기 좋지만, 펀카는 못참지! 아반떼 N (0) | 2023.09.01 |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차는? 아벤타도르! (0) | 2023.08.30 |